1. '지방'을 쓰는 이유
2. 지방쓰는 법
1) 지방의 의미
2) 지방쓰는 법 규격
3) 지방쓰는 법 기본틀
4) 지방쓰는 법 위치
1. '지방'을 쓰는 이유
위로는 조상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후대가 잘되도록 정성을 다하는 행사가 바로 제사입니다. 제사는 조상님들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거나 큰명절(설날, 추석) 때면 먼저 가장 좋은 음식을 차려놓고 예를 갖추어 대접을 한 뒤 그 음식을 나눠먹는 풍습입니다.
이런 제사를 지낼 때면 조상님들을 상에 모신다는 의미로 위패나 지방을 써서 올려놓은 다음 예를 차리고 있습니다. 사회가 간편화되고 서구화 되어 가면서 이런 의식들도 점차 간소화 되어 가고 있어 예전에는 절기마다 차렸던 제사나 차례도 이제는 기일과 큰 명절 두번 정도만 차리게 되니 지방쓰는 법도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회의 변화에 맞춰 제사양식도 많이 간편화되었지만 지방쓰는 법은 알아야지 한자로까지 적지는 못해도 한글로라도 쓸 수 있기에 그 양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제사(차례)를 지내는 순서와 제사상(차례상)을 차리는 방법까지 정리해 놓았습니다.
2. 지방쓰는 법
1) 지방의 의미
'지방'은 제사 혹은 차례상을 받는 사람 제사 혹은 차례의 대상을 말합니다. 옛날에는 집안의 어른이나 나라의 공을 세운 분들은 위패를 집에 모셨지만 지금은 위패 대신 사진을 놓거나 '지방'을 써서 제사상이나 차례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제사상이나 차례상 모두 같은 양식으로 적습니다.
2) 지방쓰는 법 규격
지방쓰는 법 중 지방의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인 흰종이입니다.
3) 지방쓰는 법 기본틀
보통 지방은 '현고 학생 부군 신위'의 틀에서 시작됩니다.
'현고'는 고인을 모신다
'학생'(남자)은 살아 있을 때의 벼슬을 적는 것인데 벼슬이 없으면 남자는 '학생', 여자는 '유인'을 적습니다.
이름을 적어 넣는 곳에 남자는 보통 제사를 주관하는 제주와의 관계를 적고 여자는 이름을 적습니다.
'신위'는 마지막에 모시는 위패라는 뜻으로 적어 넣습니다.
제주와의 관계가 바로 직계손인 아버지의 경우에는 현고를 쓰지만 그 이외의 관계에서는 '현'(모신다) 아래 바로 제주와의 관계를 적습니다.
※ 제주는 집안의 장손이 대부분인데 장손이 없을 경우에는 제사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제주로 정해도 됩니다.
4) 지방쓰는 법 위치
조상님 중 부부가 다 돌아 겼을 경우에는 '지방' 한 장에 왼쪽에는 남자조상, 오른쪽에는 여자조상을 씁니다.
한 분만 돌아 가신 경우에는 중앙에 적습니다.
제사나 차례를 주관하는 이와 관계에 따라서 지방쓰는 법을 예로 정리해봤습니다.
한자로 쓰기 힘들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한글로 적으셔도 됩니다.
제주와 관계별로 지방쓰는 법
고조부모님 지방쓰는 법 | 증조부모님 지방쓰는 법 | 조부모님 지방쓰는 법 |
부모님 지방쓰는 법 | 백숙부모님 지방쓰는 법 | 남편 지방쓰는 법 |
형님 지방쓰는 법 | 형수님 지방쓰는 법 | 처(아내) 지방쓰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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